고등학교 시절 부터 10년이상 단골인 국밥집
또랑국밥을 드디어 포스팅 하려고해
또랑국밥은 부산 동래구 안락동 서원시장에 위치해 있어
안락동 사는 사람이나
택시기사님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국밥집이야
부산에서 택시타고 또랑국밥 가주세요 하면
아마 기사님이 바로 아실꺼야 ㅎ
평소에는 손님들이 북적이고
주차공간도 가득 차있지만
오늘은 개장 하자마자 첫 손님으로
간 덕분에 주차도 널널하게
식사도 널널하게 할 수 있었어
▲한가한 식당
개장 하자마자 첫 손님으로 방문했어
원래 또랑국밥은 모두
좌식으로 된 식당이었지만
얼마전 내부 인테리어 공사 후 입식과
좌식 모두 갖추게 되었어
신발 벗기 귀찮아 하는 고객에게는 딱 좋아 졋지
나도 신발벗기가 의자에 앉아 먹으려 했지만
청소 중이라 좌식으로 먹어야 했어
사진속은 손님이 없어 한가롭지만
먹는 도중에 많은 손님들이 방문했어
다 먹고 나올때 쯤 5~6테이블이 차 있었어
▲메뉴판과 원산지
국밥가격은 6,500원 이야
국밥에 밥이 말아져서 나오니
밥과 국을 따로 받고 싶으면
따로 국밥을 주문해야해
따로주면 500원이 추가되서
7,000원이야
흠...따로주는데 500원 추가는 조금 이상하긴 해
우리는 돼지국밥과 수백을 주문 했어
수백은 고기가 따로 나와 미니수육같은 느낌이라
자주 먹는 편이야
원산지는 고춧가루를 제외한 모든 음식이
국내산이니 안심하고 드세용~
▲돼지국밥과 수백
돼지국밥과 수백, 소주 1병을 주문했어
사진 아래에 보이는게 돼지국밥
사진 위쪽이 수백이야
(가상화폐를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의 모습도 보이네; ㅎㅎ)
(친구가 돈을 잃어서 내가 계산 했다는....전설이)
▲돼지국밥
크게 썬 파가 국밥 속에 들어가 있어
파를 싫어하는 사람은 오히려 다행이야
큰 파는 건져내기 편해 ㅎ
이 파는 일반적인 파가 아니라
소스에 절여진 파야
나는 파를 좋아하지만
양념된 파를 먹으면
시큼하다고 해야되나?
뭔가 느낌이 별로야
하지만 양념을 국물에 잘 풀어 먹으면
이런일은 겪지 않으니 참고하길 바래
▲수백
고기가 따로 나오는 수백
수백을 주문하면 고기를 쌈싸먹을 수 있도록
쌈과 무말랭이를 주는 국밥집도 있지만
또랑은 그렇지는 않아
그냥 고기와 국물이 따로 나와
▲와사비장
국밥에는 없지만 수백만 나오는 레어템
그것은 바로 와사비장이야
간장에 와사비를 살살 푼 다음
고기를 찍어먹으면 짭쪼름하면서도
달달한 꿀맛 완성이야
쌈이 있다면 쌈과 함께 먹어도 좋겠지?
▲소면
친구는 국밥에 나오는 소면을 좋아해
소면을 넣고 휙휙휙 저어 후루룩 먹으면
국밥이 아니라 국수를 먹는 느낌이지
소면은 추가도 가능하니
혹시나 모자라면
"이모~ 여기 소면 더 주세요"
를 외쳐
▲정구지(부추)
서울사람들은 정구지라고 하면 모를꺼야
부추의 부산사투리가 정구지야
나는 어릴적부터 부추를 정구지라고 들어서 정구지가 익숙해
반찬으로 나온 정구지는 국밥에 넣어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돼
개취 존중이야
(내가 사진을 못찍는 것도 있지만
그릇이 조그만해 부추가 이리저리 튀어 나와있어
뭔가 지저분해 보이긴 하네 ㅎ)
주차공간은 좁지만
또랑국밥 바로 옆 주차장에 무료 주차를 할 수 있으니
자차 이용 고객들도 걱정 없이 방문하면 돼
그리고
주인이 바껴서 맛이 달라졌다는 소문이 있기는 한데
진짜 인지는 모르겠어
맛이 예전보다는 살짝 덜 해진 것 같긴해
전화번호 : 051-522-3119
영업시간 : 07:00~22:30
주소 :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 359번길 12
맛있게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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