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음식을 여러번 먹어 보았지만 엄청 맛있다는 느낌보다는 독특한 향신료의 맛이 느껴졌다.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지 가끔씩 먹고 싶어 질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날! 점심메뉴는 베트남 음식이다.

 여자친구가 이끄는 곳으로 따라간다. 대구 백화점 맞은편에 위치한 에머이라는 식당이다. 



▲잔디 밭~

 인공 잔디밭을 따라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ㅠㅠㅠ 계단을 올라가니 이게 웬걸 웨이팅이 있었다. 줄이 길지 않아 기다리기로 한다.



▲식당내부

 (포스팅할 때마다 느끼지만 나의 사진은 정말 볼 품 없다.)

 기다리다 보니 특이한 메뉴가 눈에 보인다. 피자 같은 음식을 상추와 라이스 페이퍼에 쌈싸 먹고 있는 손님들이 많다. 마치 삼겹살처럼 한 쌈 야무지게 싸서 먹는 손님을 보니 저 메뉴가 먹고 싶어졌다. 1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2인 테이블

 조그만 2인 테이블로 안내받는다. 대부분의 테이블은 2인테이블로 되어 있다. 많은 손님들을 앉히기 위한 사장님의 전략으로 보인다. 생각해보면 시내에 오는 인구 구성은 2인이 가장 많다. 주변 커플들이 다 시내로 오기 때문이다. 또한, 혼밥의 시대인 만큼 큰 테이블은 어떻게 보면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일 수도 있다. 장사를 하게 된다면 2인 테이블을 놓아야 겠다!



▲메뉴판

 메뉴판을 받자마자 기다리면서 보았던 쌈 메뉴를 찾는다. 반쎄오라는 메뉴이다 16,000원으로 가장 비싼 메뉴다. 피자처럼 보였던 음식은 베트남식 부침개 였다. 피자처럼 삼각형보양으로 가지런히 잘려져있는 부침개이다. 그리고 다음 음식은 양지 쌀국수를 주문한다. 베트남 음식점에 왔으니 쌀국수도 먹어야 겠지?


 ▲비닐장갑

 식사가 나오기전 비닐장갑과 단무지, 고추?가 나온다. 

(저 고추 이름을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

 비닐장갑을 보니 갑자기 궁금증이 생긴다. 삽겹살 집은 쌈이 나오지만 비닐장갑을 주는 곳은 없다. 아무렇지 않게 맨손으로 쌈을 싸먹는다. 그것이 비위생적이거나 더럽다고 느낀적은 없다. 이 식당에서도 비닐장갑없이 쌈이 나왔어도 모두들 아무렇지 않게 먹지 않을까? 라는 의문점이 갑자기 생긴다.

 

▲반쎄오

 조세호 아니죠! 반쎄오 맞습니다.

베트남 부침개 반쎄오가 나온다.

 라이스페이퍼와 상추채소와 부침개, 소스가 테이블을 가득 채운다.

샤브샤브 먹을 때 라이스 페이퍼를 육수에 담궈 부드럽게 만든후 먹는다. 이 라이스페이퍼를 그냥 먹으면 어떤 맛일지 궁금해 먹어본 적이 있지만 굉장한 노맛이었다. 그런데 지금 나보고 라이스 페이퍼를 육수에 담그지 않고 먹으라니 ㅠㅠ...

 샤브샤브 집보다 얇은 라이스페이퍼라 괜찮을 거야.. 쌈을 싸서 먹어보도록 하겠다.


 ▲쌈

 라이스페이퍼-상추-부침개-야채를 올린다.

이때 야채는 새콤달콤한 소스에 푹 찍은 후 올린다.


 돌돌 말아서 쌈을 완성한다. 이쁘게 말아야하지만 솔직히 이건 말았다기보다는 구겻다고 볼 수 있다.

야무지게 쌈싸서 입으로 직행~ 냠냠냠냠냠냠 으앙~

입가에 미소가 절로 생기는 맛이다.

 가장먼저 라이스페이퍼가 낙엽처럼 바스락 부숴진다. 바삭한 페이퍼속에 부드러운 채소들이 씹힌다. 소스에 찍은 채소덕분에 새콤새콤한 맛도 난다. 싸먹는 재미 먹는재미 모두 쏠쏠한 반쎄오 이다.

 조세호 반쎄오 모두 재밌는 친구들이다.

한입 베어문 쌈의 단면이다.


 부침개 속을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껍질? 뚜껑? 을 열어 속을 들여다 본다. 숙주나물과 새우가 들어 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바로 나물과 새우에서 나오는 것이었다.


▲양지쌀국수

 반쎄오를 먹다보니 양지쌀국수가 나온다. 양지쌀국수가 짜다는 말을 들어 짜지않게 주문했다. 먼저 국물을 떠 마셔본다. 짜지않게 주문해서 일까? 약간 밍밍하면서 싱거운 듯한 맛이 난다. 자극적이기 보다는 담백한 맛이 매력적이니 쌀국수이다. 

고기와 면을 동시에 잡고 먹어 본다. 역시나 싱겁다..


테이블 옆에 있던 마늘슬라이스가 생각나 한 숟갈 듬뿍 쌀국수에 넣어본다. 마늘 슬라이스를 넣으니 양지 쌀국수가 입맛에 딱 맞게 바뀐다. 마지막 국물까지 남김 없이 원샷하게 만드는 맛으로 변해 버린다 ㅎㅎ







 

 전날은 시내에서 자극적이니 음식을 먹으며 하루를 보낸 탓에 오늘만큼은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던 중 대구 서문시장 4지구 뒤편에 위치한 경희식당을 목적지로 정한다. 경희식당은 갈비찜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평소 갈비찜을 좋아하는 나는 양푼이 속에 담긴 갈비찜 사진만 봐도 입에 침이 고인다. 얼른 찾아가서 갈비뼈를 잡아 뜯고 싶다. 와구~와구~

 서문시장에서 갈비찜 골목을 찾아가는 길은 마치 고행의 길과 같다. 빨간 양념이 발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어묵부터, 호떡, 시원한 묵국수, 순대, 떡볶이 등 다양한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다. 그리고 이 음식들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 꼭 갈비찜이 아니라도 아무거나라도 괜찮으니 빠르게 먹고 싶은 생각만 생긴다. 하지만 오늘의 목표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음식! 갈비찜으로 정했으니 각종 음식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갈비찜 집을 찾는다.


▲갈비찜 골목에 위치한 경희식당

 나 자신과의 인내심 수행을 하며 찾은 경희식당은 좁은 갈비찜 골목에 위치해 있다. 경희식당 외에도 내공이 느껴지는 갈비찜 전문 식당이 줄줄이 있다. 모두 전통이 있는 집들이라 어느 식당을 가도 맛있는 갈비찜을 먹을 수 있을듯하다.


▲홍보간판

 식당 입구에는 홍보간판이있다. mbc 전국시대, 6시 내고향 에 출연했다고 하니 맛이 더욱 기대된다.

주 메뉴는 갈비찜, 청국장, 갈치조림으로 보인다.


▲식당내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다. 손님들의 나이대가 20대부터 어르신분들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진짜 맛집은 어르신들이 많은 곳이다. 이런 곳은 내부 인테리어나 플레이팅으로 승부 하기보다는 오로지 맛과 가성비로 승부할 확률이 높은 식당이다.


 ▲메뉴판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본다. 갈비찜, 청국장, 갈치조림을 메인으로 하는 식당으로 생각했지만 갈치조림은 메뉴에서 사라졌다. 사라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갈치조림을 주문하시는 분들이 있다. 사라지긴 했지만 인기 메뉴였나 보다.

 갈비찜은 소갈비찜과 돼지갈비찜이 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므로 돼지갈비찜 2인분을 주문한다. 청국장도 함께 먹고 싶지만 2인분 이상이라 고민하게 된다. 갈비찜 2인분과 청국장 2인분을 모두먹기에는 양이 많은 듯하다. 그런데 이게 웬일 갈비찜을 주문하면 청국장은 서비스로 나온다고 하신다. ㄱㅇㄷ!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하니 추가로 주문한다.

 사진에 찍히지는 않았지만 메뉴판 아래에 보면 12:00~14:00까지는 술을 주문할 수 없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글만 봐도 식사시간에 장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단체샷

  기본 밑반찬 부터 메인 메뉴 까지 모든 음식이 한번에 다 나온다. 


▲기본 밑반찬

 밑반찬도 우수한 역할은 한다. 신선한 채소의 담백한 맛은 메인 메뉴를 서브 역할을 완벽하게 하고 있다. 식사 후 사진은 없지만 모든 반찬을 남김없이 다 긁어 먹었다 벅벅벅~


▲갈비찜

 메인 메뉴인 갈비찜이다. 갈비찜의 특징이자 매력은 뼈 잡고 뜯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희 식당의 갈비찜은 매너 좋게도 뼈가 발려 있었다. 물어뜯을 수 없다니 아쉬움이 남는다. 갈비찜을 밥에 올려 한입 먹어 본다.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담백한 맛이다. 내 입맛에는 무엇인가 2% 부족한 느낌이지만 평균 이상의 갈비찜 맛이다. 사실 갈비찜이 메인으로 주문했고 청국장을 서비스로 받았지만 청국장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서비스로 받은 청국장

 청국장은 국내산 콩으로 직접 띄웠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각- 멘틀 - 모호로 비치치 불연속면 까지 내려갈듯한 깊은 맛을 자랑한다. 구수한 청국장은 나의 어휘력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맛을 지녔다. 최대한 열심히 표현해 보자면 오지고 지린다 정도로 할 수 있을 듯하다. 어쨌든 경희식당의 청국장은 서비스 주제에 메인 음식을 뛰어넘는 맛을 지닌 건방진 녀석이다.


▲콩이 가득한 전통 청국장

 

포스팅을 하고 있는 현재 시간은 1:54분 늦은 밤이다. 청국장 사진을 보고 있으니 배가 고파온다. 살찌기 싫으니 포스팅을 마치고 자도록 하겠다.!



전화번호 : 053-253-3152

서문 시장 4지구 갈비찜 골목을 찾아가면 경희식당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구 여행 마지막 날. 부산행 기차 시간이 1시간 남아 대구역 맞으편 교동시장을 구경 하기로 한다. (부산행 기차라고 하니 뭔가 좀비가 나올것 같은 느낌? 난 공유? ㅈㅅ합니다). 간단히 군것질 조금 하고 돌아가려는데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음식이 없다.

 조그만 골목길로 들어가니 회무침집이 늘어서 있다. 나는 무침회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대구에서 만큼은 무침회를 먹고 싶지가 않다. 대구에서 유명한 반고개 회무침을 먹고 충격에 빠졌었기 때문이다. 회무침에 회(날생선)가 없고 삶은 오징어가 들어있었다. 회무침이라 쓰고 오징어무침을 파는 대구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다. 또한, 자취방에서 배달시켜먹은 회무침에도 삶은 오징어 뿐이었다. 대구 무침회에 큰 실망을 2번 하고 나니 대구 무침회=오징어 라는 편견이 생겼다.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인지 회무침 골목? 은 휑하다. 식당 안도 1~2테이블만 식사 중일뿐 전체적으로 조용하다. 역시 비오는날은 회무침보다는 따뜻한 소라국물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조금 더 걸어가니 남도 횟집이라는 비교적 큰 횟집이 나온다. 다른 집들과는 달리 식당앞 이모님이 분주하게 회무침을 만들고 계신다. 바가지에 회와 각종 채소, 초장을 넣은 후 박~박~ 비비신다. 삶은 오징어가 아닌 진짜 회를 넣고 무침을 만들고 계신다. 초장향만 맡아도 새콤한 맛이 느껴진다. 식당안을 보면 이모님이 분주하신 이유를 단 번에 알 수 있다. 만석이다! 빈자리가 보이지 않는 식당과 완성된 회무침을 보니 소주한잔 생각이 간절하다. 남은 기차시간은 약 1시간.... 기차를 탈 것인가. 회무침을 먹을 것인가? 고민할 여유도 없이 바로 폰으로 표를 취소하고 식당으로 입장한다.


▲외부

 비가와서 시장 전체가 어두운 느낌이다.


▲소라


▲12가지 회 재료

 

 바가지에 회를 넣고 초장과 함께 박~박 무치시는 중.



▲식당 내부

 식당안에 들어선 순간 공동에 지진이 왔다. 빈자리가 없어보였다. 잘 찾아보면 1테이블은 비어 있을거란 생각으로 식당 전체를 빠르게 스캔했지만 빈자리는 없었다. 기다려야하는 것인가. 실망하고 있는 찰나 사장님이 2층으로 안내 해주신다.

 2층도 조용히 식사하기 좋긴 하지만 종업원분이 상주하지 않기 땜누에 추가주문을 할때 테이블 마다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 1층에 빈자리가 있다면 1층에서 식사하길 권장한다.


▲메뉴판

 무침회 (15,000), 소라(5,000), 소주를 주문한다. 메뉴판보다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 사인이 더 눈에 띈다. 식당 이곳 저곳에 식당에 방문한 연예인들 사진이 보인다.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따뜻한 콩나물국과 쌈, 채소로 간단하게 나온다.


▲무침회(15,000원)

 새콤 달콤 무침회가 등장한다. 꼬돌꼬돌한 해산물과 아삭아삭한 무가 어우러져 식감부터 맛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 개인적으로는 대구 10미에 들어간다는 반고개 무침회보다 훨씬 맛있다. 대구에서 무침회를 먹고 생긴 편견을 단번에 없애버리는 가성비와 맛 모두 우수한 무침회이다. 강력 추천 합니다.!


 안주가 맛있어서 일까 소주가 쓰지 않고 달다.


▲소라(5,000원)

 소라는 문어 숙회 처럼 얇게 썰려 나올거라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고 댕강댕강 잘려 나왔다. 초장은 국 그릇에 듬뿍 담겨 나왔다. 모든 음식에 양념을 많이 찍어 먹는 나에게 안성맞춤인 서비스이다. 사실 소라가 나온 후 바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먹다가 급히 찍은 사진이다. 사진보다 한 4덩이 많은게 실제 양이다. 



 기차시간이 남아 구경하다 운좋게 찾은 핵맛집! 기차표도 취소하고 먹은 무침회의 맛은 일품이다.

 대구역 맞은 편 교동 시장, 무침회 40년 전통 남도횟집 강력 추천합니다.




전화번호 : 053-425-0914








 사실 나는 카페를 좋아하지 않는다. 카페를 좋아하지 않기 보다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아이스티나 과일음료를 마시는 편이다. 하지만 오늘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했다. 너무나도 특별? 특이?해서 마시고 싶게 만드는 커피가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커피가 나를 유혹한 것일까?


 카페 포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친구가 연락이 왔다. 부산에 샌드카페가 생겼으니 같이 가보자는 전화였다. 배도 출출한데 샌드위치랑 음료 한잔 할 겸 샌드카페로 출발한다.


▲카페 입구

 카페는 좁은 골목 입구에 있어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 주소 참고해주세요!!!




▲간판, 영업시간

 조그마한 간판이 입구 아래에 있다. 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위치 뿐만 아니라 간판도 한 몫 한다.

영업시간은 11:00~21:00이다.




▲모래

 보통 식당이나 카페를 포스팅할때 외부사진을 찍은 후 내부사진을 찍는다. 보통이 아니라 매번 그런식이다. 하지만 Predict카페는 내부인테리어를 찍기도 이상한 것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얀 가루들이 담긴 큰접시. 이건 뭘까? 일단 사진부터 찍었다. 하얀 가루는 모래였다!!!! 모래에 꼽혀 있는 커피와 Don't touch 글을 보니 모래로 커피를 데우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커피를 즐기지 않지만 모래로 데운 이색적인 커피 맛은 궁금하다. 메뉴판을 보고 커피를 주문해 본다




  ▲메뉴

 샌드위치를 먹으러 왔는데 메뉴판에는 샌드위치가 없다. 샌드카페는 샌드위치가 아니라 모래(sand)이다. 이제서야 깨닫다니..

 1번 샌드 오리지널 : 커피속에 가루가 있다. 먹다보면 가루가 씹히니 반쯤 먹고 반은 남겨야하는 커피

 2번 샌드 필더링 : 카페에서 마시는 일반적인 커피

 3, 4, 5는 누구나 아는 내용이다 ^^


 조심스럽게 가루커피인 Sand original 원두 원산지는 브라질로 주문해본다.

 친구는 Sand Filtering- Blends 를 주문한다.




▲카페 내부

 커피를 주문하고 나서야 내부를 둘러 본다. 현대적이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바닥은 에폭시 코팅이 매끈하게 잘 되어 있어 물건이 그대로 반사된다. 마치 평창 동계올림픽 빙질 수준가 맞먹는 매끈함이다. 영미~!





▲샹들리에

 천장에는 샹들리에 조명이 있다. 샹들은 프랑스어로 촛불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찾아본 김에 지식 자랑 할겸 적어보았다.


바로 옆에는 LG에서 만든 샹들리에도 매달려 있다.



▲주문한 커피 제조

 주문한 커피를 만들며 설명을 해주신다. (~~방식으로 커피를 ~~~~) 차분히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신다. 하지만 나는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한다.

 호리병같은 병을 모래 깊숙히 넣으니 커피가 끓기 시작한다. 모래가 굉장히 뜨거운 모양이다. 고운 모래들이 혹시나 내가 마실 커피에 들어가지 않을까 유심히 지켜본다. 사장님께서 사진 속 모래는 입자가 고운 편이라 하셨다. 원래는 굵은 모래 입자를 사용해 모래가 날리지 않는다고 한다. 손님이 많아서 모래를 교체할 시간이 없다고 하시는 사장님. 부러우면 지는거다.


1번 샌드 오리지널은 데운 후 바로 커피잔으로 직행하는 것으로 보였다.


 ▲필터링

 2번 샌드 필터링은 말그대로  필터링을 한다.


이젠 설명을 다 들었으니 자리에서 기다리면 된다. 잠시 후 완성된 커피를 가져다 주신다.



▲필터링

 샌드 오리지널은 커피와 함께 물이 나왔다. 물은 영어로 SELF인데 왜 손수 가져다 주시는 걸까? 그 이유는 설명을 듣고 금방 알 수 있었다.

 오리지널은 커피속에 원두가루가 있어 반은 마시고 반은 남기라고 하신다. 아마 원두가루의 이질감을 물로 헹궈내라고 주시는 듯했다.

 

▲단체샷

친구가 주문한 샌드 필터링과 서비스로 나온 초콜렛 함께 단체샷!


▲원두가루

 샌드 오리지널은 커피가루가 많아서 반쯤은 남겨야 했다. 커피맛은 마치 한약같이 쓴맛이었다. 이 때는 서비스로 나온 초콜릿을 먹으면 된다. 어릴적 보약먹은 후 엄마! 사탕! 을 외쳤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커피를 못마시는 나에게는 쓴 맛이었지만 친구는 맛있다는 반응이다.




마지막으로 예쁜 명함 받침대와 비대칭 초콜렛 포크 사진이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려본다. ㅎ


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포스팅을 대충한 감이 있긴 하다. 죄송합니다 ㅠㅠ



전화번호는 사장님 개인 번호라 적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주소만 올리겠습니다. 

 부산 맛집은 전부 다 본인 머릿속에 있다는 친구와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다. 이번에 방문할 맛집은 인생맛집 BEST 5안에 드는 맛집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친구가 믿음직스기 보다는 의심스럽기만 하다. 주변에 마땅히 아는 식당이 없는 나는 숨겨진 맛집을 알게 될 수 도 있다는 바램으로 허세가득한 친구를 따라 식당으로 향한다.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도착한 식당은 바로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워낙 유명한 식당이라 이 근방에 사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와본 곳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다. 부산 맛집은 머릿속에 다 있다더니 모든 사람 머릿속에 다 있는 식당으로 와버리다니.....역시 믿음이 가지 않는 친구다. 숨겨진 맛집을 포스팅할 수 있을거라 기대한 내가 바보였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해 더욱 유명해진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친구가 담배 필동안 먼저 식당으로 입장한다.


▲식당 내부

 식당 안은 끊임없는 손님들과 바쁘게 움직이시는 종업원분들로 항상 분주하다.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밥만 먹고 빨리 빠져줘야 할것만 같은 분위기이다. 자리에 앉자 마자 종업원분이 주문을 받으러 오셨다. 담배피고 있는 친구와 상의 후 메뉴를 고를까 잠시 고민에 빠졌지만 그냥 나 혼자 메뉴를 고르기로 한다.


▲메뉴판

 메뉴판을 본다. 별다른 고민없이 조방낙지오면 항상 주문한던 낙곱새를(낙지+곱창+새우) 주문한다. 같은 가격에 3가지가 나오면 뭔가 이득보는 느낌이다.


 1인 기준은 낙지, 새우, 곱창 등 단일 메뉴만 가능한데 2인부터는 낙 새, 낙 곱, 낙곱새등 콤비네이션이 가능하다. 1인과 2인은 양차이 뿐인데 왜 메뉴에도 차이가 나는 것일까? 조심스럽게 질문을 해본다.

 1인 냄비는 2가지 이상 메뉴가 들어가기는 너무 작고 음식을 담아도 초라해 보여서 1가지만 들어간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역시 궁금한것은 물어봐야 해..


▲밑반찬

 주문 후, 밑반찬이 도착했다. 지극히 평범한 반찬이지만 어디서나 예외는 있는 법!! 동치미가 심상치 않다. 마치 맹물에 채소를 넣은 것마냥 너무나도 투명한 국물이다. 정성이라고는 느껴지지 않는 이 동치미에서 맛이 나기는 할지 의문이 생긴다. 먹기도 전에 별맛 없을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백종원은 이 동치미를 보고 어떤 멘트를 했을까? 궁금해지는 비쥬얼이다.


▲맹물 동치미

 별 기대 없이 한 숟갈 떠 먹어본다. 이럴수가 밋밋한 비쥬얼에서 동치미 맛이 난다. 식초를 넣은 것일까? 외모로 음식을 판단한 것을 반성하게 되는 새콤하면서도 달달한 맛이다. 알고보니 속 깊은 친구 였다.

▲주인공 낙곱새

  후라이 펜 처럼 한쪽 손잡이가 길쭉한 냄비에 낙곱새가 담겨 나온다. 불에 올려 끓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그 속이 매우 궁금하다. 뚜껑을 잠깐 열어 사진을 한 컷 찍어본다.


▲끓기 전

 생얼 상태의 낙곱새. 뽀얀 속살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지금 뿐이다. 잠시 후면 강력한 풀 메이크업 상태가 된다. 낙곱새는 익어가는데 밥이 나오지 않았다. 혹시 밥은 추가로 주문해야하나?,,, 종업원 분께 여쭤본다. 밥은 마지막에 나온다고 하셨다. 같은 질문을 하는 손님들이 은근히 많았다. 밥은 마지막에 나오니 기다리면 된다.


▲공깃밥

 보통 식당의 공깃밥 양의 3배정도 되는 양이 나온다. 성인 남자의 주먹보다 크다.


▲맛있게 익어가는 낙곱새

 주변을 둘러보니 종업원 분들이 여기저기 분주하게 냄비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며 식사가 다 되었는지 확인한다. 국자로 저어보기도 하고, 불조절을 하기도 하고 다 익으면 친절히 알려 주기까지 하신다. 하지만 우리 테이블은 음식이 나온 후로 단 한 번도 오지 않으셨다. 친구는 국자로 음식을 저으며 본인이 단골이라 먹는 방법을 잘 알고 있어 종업원 분이 안오는 거라며 우쭐거린다. 종업원 분이 오셔 아직 안익었으니 뚜껑을 닫고 조금 더 기다리라며 알려주신다. 친구는 조용히 뚜껑을 덮는다.



 ▲낙, 곱, 새

어느덧 낙곱새가 완성되었다. 낙지와 곱창 새우가 모두 잘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밥 위에 종류별로 하나씩 올려본다. 낙곱새가 확하다.


완성된 음식을 밥위에 올린 후 비벼먹는다. 역시나 꿀맛이다. 이 조합은 맛이 없을 수 가 없다. 맛있는 먹고 있긴한데 뭔가 허전함이 느껴진다. 그때 앞테이블에서 한 남성이 면을 들러올리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렇다!! 사리가 빠졌던 것이다. 낙곱새가 얼마 남지 않아 지금 사리를 넣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시키고 본다.


 ▲다대기, 면, 육수

 다대기(양념장), 면, 육수를 넣어 싱거워지지 않게 간을 맞춰 주신다.


 ▲사리완성

 면이 다 익었지만 국물이 아까처럼 자글자글한 느낌이 없다. 밥에 넣어 먹기에는 싱거워 보인다. 하지만 더 익히면 면이 불까봐 그러지도 못한다. 면을 맛본다. 역시 너무 늦게 주문한 것일까? 맛이 나지 않는다. 다대기와 육수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낙곱새를 많이 먹은 탓에 면이 밋밋하다. 싱거워진 양념은 밥에 올려 먹어도 맛이 없다. 사리를 주문하실 분은 처음부터 하길 바란다!!








전화번호 : 051-555-7763, 051-554-7763

2,4.5주 일요일 휴무



 



 금요일, 서울 사는 친구가 퇴근하자마자 ktx를 타고 부산에 왔다. 부산에 내려온 기념으로 4명의 친구들과 동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참을성이 없는 친구들인지 밥을 먹기로 하고 만났는데 모두 밥을 먹은 상태였고, 배가 불러 있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였다. 배가 고프지 않은 관계로 밥집 대신 술집을 찾아 동래 골목길을 서성였다. 평소 기다리는 손님이 많지만 오늘은 웨이팅이 없는 식당이 눈에 띄었다. 가련한 부엌이란 식당이다. 



가련한 부엌 방문기

가련한 부엌? 가련하다는 단어가 생소해 사전을 검색해본다.


가련하다 = [형용사] 가엾고 불쌍하다.


가엾고 불쌍한 부엌? 식당 주인이 식당 이름을 생각하며 검색 한번 해보지 않았을 리 없다.

왜 이렇게 이름을 지은 것일까? 의문을 품은 채로 포스팅을 시작해보겠다.

글을 읽다 보면 금방 의문이 풀리게 될 것이다.





▲가련한 부엌 입구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이다. 세련된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외부 인테리어다.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야외에도 메뉴판이 있다.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야외에 메뉴판이 있는 식당은 맛집일 확률이 높다. 

 처음 가보는 식당이라 혹시나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을까 메뉴판을 꼼꼼히 살펴보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



  ▲가련한 부엌 입구

 일반적인 투명한 유리문이 아니다. 마치 외국 영화에 나오는 대형 도서관 문 같은 이 문은 내부가 보이지 않아 식당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며 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곳으로 입장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과연 식당 내부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문을 열고 함께 들어가 보도록 하자. 문을 열기 전 잠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가련한 부엌] 식당 이름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해주는 글이 있다.


  ▲가련한 부엌 입구

 가련한 식당 : 가엽고 불쌍한 식당이 아니라

 (청순)가련한 식당 : 깨끗하고 순수하며 동정이 가도록 애틋한 식당 이었다.

 앞에 2글자가 빠짐으로 완전 다른 뜻이 되어 버렸다. 사장님의 사업 전략이었을까?

 4글자중 앞 2글자가 빠지면 완전 다른 뜻이 되는 단어를 생각 해본다.


자! 식당 입구로 들어가 보자


▲내부 1층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붐볐다. 식당 밖과 마찬가지로 현대식으로 세련된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다. bar처럼 된 곳? 같은 곳을 바라보며 먹는 곳과 일반 테이블로 된 곳이 모두 있다.



▲회오리계단

 회오리 계단을 올라가면 2층도 있다. 화장실은 2층에 있지만 화장실에 가지 않았고 식사도 1층에서 했기 때문에 2층 사진은 없다. 블로거로서 2층사진을 찍지 않은 무책임한 행동을 반성하며 남은 글을 쓰도록 하겠다.



 ▲아기자기한 소품

 식당 곳곳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져있다. 엔틱한 가구에 조그맣고 앙증맞은 물건들이 들어가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낸다. "우리가 장사를 한다면 이렇게 인테리어 할 수 있을까?"라며 친구들과 이야기해 본다. 결과는 "아니오" 다. 

 돈으로 한 인테리어가 아닌 주인의 감각과 노력으로 한 인테리어임이 틀림없다. 틀림은 없지만 내 손모가지를 걸라고 한다면 걸지는 못한다. 주인의 친구가 해줬을 수도 있고, 인테리어 전문가를 고용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뉴판

 메뉴판을 펼쳐 주문을 해본다. 메뉴판도 주인분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지는 디자인이다.


고기짬뽕 ( 15,000원 )

까르보나라 순살치킨 ( 14,000원 )

숯불갈비 벤또 ( 9,000원 )

하우스 막걸리 ( 5,500원 ) 4가지 메뉴를 주문한다.


▲식당의 컨셉

 컨셉은 알아서들 지켜 주시길^^



▲물잔

 유리컵이 앙증맞고 귀여워 포스팅을 하기위해 사진을 찍어본다. 눈치없는 친구의 아이폰이 함께 찍혔다. 사진을 찍기 전 저 아이폰을 몇번이나 치웠는데 이렇게 함께 찍힌 사진이 있다니...



▲물 따른 유리잔

 유리잔 사진이 실물보다 안 나와 물을 채워 넣고 다시 찍어본다. 물을 채우면 예뻐질 줄 알았지만 물을 채운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은 이유를 알 게 되었다.



▲기본 상차림

 물잔을 찍는 동안 기본상차림이 나온다. 오이, 오뎅, 완두콩, 우엉줄기 4가지 반찬이다. 특별히 맛있거나, 색다른 맛은 없다. 그냥 메인 음식이 나오는 동안 시간을 버티게 해 줄 친구들이다. 오른쪽은 고기 짬뽕에 쓰일 화로? 다.


▲젓가락

 쇠젓가락을 쓰지 않고 가정집 느낌을 주는 알록달록 귀여운 나무젓가락이 사용된다. 강박증이 있는 분들은 이 젓가락을 떨어트리는 순간 재앙이 시작되니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길 바란다. 혹시나 젓가락 1개를 떨어트렸는데 종업원이 다른 색 젓가락을 준다면 짝짝이로 밥을 먹어야 한다. 얼마나 신경 쓰이겠는가? 미리 종원업께 색깔과 함께 젓가락을 요구하길 바란다. 안타깝게도 동그란 디자인이라 굴러 떨어지기 딱 좋다.





▲하우스 막걸리와 송화가루

 가장 먼저 도착한 음식은 하우스 막걸리이다. 조명 때문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 막걸리가 뽀얀 우유처럼 흰색 빛을 띄었다. 막걸리와 함께 어떤 가루가 나왔다. 송화가루라고 하는 것인데 막걸리에 조금씩 넣어 먹으면 된다고 했다.



▲하우스 막걸리와 송화가루

 와인잔 비슷한 분위기 있는 막걸리잔에 막걸리를 부어 마신다. 송화가루를 막걸리에 넣어 마셔본다.

술에 가루를 타 먹으니 마치 탑스타(TOP, GD 등)가 된 느낌이다. 가루를 넣기 전, 후 맛을 비교해 적고 싶지만 친구들과 나의 입맛은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입맛이 둔한 것인지, 실제로 별차이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냥 탑스타가 된 느낌으로 만족한다. 뱅뱅뱅~ 빵야빵야 빵야


▲숯불갈비 벤또 (9,000원)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숯불갈비 벤또다. 철로된 사각형 옛날 도시락과는 다르게 비쥬얼이 어마어마하다. 내용물은 갈비, 계란, 새우튀김, 김말이 튀김, 오뎅, 포테이토 등으로 아주 다양하다. 친구들이 뺏어 먹기 딱 좋은 도시락이다.


▲까르보나라 순살치킨 (14,000원)

 다음으로 등장한 음식은 까르보나라 순살치킨, 가장 많이 남은 음식, 소스에서 아무맛도 나지 않아 간장 에 찍어 먹는다. 얼마 전 [도쿄 그집]에서 먹은 단호박 크림 파스타는 소스가 맛있어 양념까지 다 긁어 먹었었는데, 가련한 부엌의 까르보나라 소스는 그렇지 못했다.


▲고기 짬뽕 (15,000원)

 마지막으로 등장한 음식은 고기 짬뽕이다. 극찬할 정도는 아니지만나름대로 맛있는 짱뽕이다. 아래에 불이 있어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각종 해산물과 고기가 들어 가있어 한끼 식사로도 훌륭하며 안주로도 적격이다.


▲한자 책

 식사를 하며 배를 채웠고, 식사를 마친 후 한자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도 쌓는다. 마음의 양식의 쌓다보면 삶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삶의 이치는 바로 "공짜는 없다" 이다.


▲빌지

 이 한자책은 빌지 였다. 한자책 사이에 꼽힌 영수증을 뽑아서 계산하면 된다. 빌지마저 톡톡튀는 개성이 느껴진다. 주인장의 아이디어의 끝은 어디일까?


▲드론샷

 마지막으로 드론촬영 사진을 남기며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다.



식당 : 가련한 부엌 (청순가련한 부엌)

영업시간 : 05:00~01:30

주소 : 부산 동래구 명륜로 129번가길 28












 









 







 보통은 여행갈 도시의 주변 관광지, 맛집, 숙소 등을 철저히 조사해본 후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 전 할 일이지만, 귀차니즘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속초라는 낯선 도시로 1박 2일 여행을 아무런 조사도, 계획도 없이 시작한다.

 속초는 포켓몬이 잡히는 도시, 은유니 형님이 있는 도시, 동해안에 위치한 도시 이 정도만 알고 있는 채로 출발했다. 돌아오는 길에 버스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길어 검색해보니 속초는 대한민국 지도 중 남한에서 가장 우상단에 위치해 있었다...나는 부산사람인데.. 여행 전에 미리 지도 검색을 해보았다면 이렇게 먼 속초여행을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속초가 어딘지 몰라 과감히 여행을 하게 되어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 사람이 속초까지 와서 아무거나 먹고 돌아갈 수는 없었다. 막무가내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라도 유명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겠다는 생각으로 속초 맛집이라고 꼽히는 곳에서 식사를 했다.


그 중 가장 맛있었던 곳으로 포스팅을 해보겠다. 그 곳은 바로 아바이순대와 가리국밥이 있는 신다신이다.

 

아바이 마을은 섬이었다. 섬인지도 모를 정도로 육지와 10m 정도 떨어져 있었다. 사실 갯배를 타고 섬에 들어가서도 섬인지 몰랐다.....포스팅을 위해 신다신 식당을 검색해 본 후 알게 되었다. 얼마나 무지한 여행이었는가.. ㅠㅠ

지금부터 아바이마을 신다신 방문기를 천천히 써내려 가보겠다.


▲갯배선착장

속초중앙시장에서 얼마 가지 않아 갯배 선착장이 있었다. 뱃값은 편도 성인 500원이었다.

잉? 뱃값이 무슨 택시비보다 싼것도 아니고 버스비보다 싸다니? 뭔가 이상한데?..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선착장에 도착한 순간 모든 궁금증은 해결 되었다. 배를 타고 바다는 건너는 길이는 10m 남짓했고, 배의 동력은 인력이 사용되었다.


 ▲갯배

 갯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나의 모습이다. 선장님? 이 남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셨다. 철로 된 기구를 잡고 선장님을 까라 와이어를 당겨 배를 이동 시켰다. 속초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하나 꼽으라면 고민없이 바로 이 갯배를 꼽을 것이다. 



▲1호점 입구 골목쪽

 따로 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내려서 잠시 걸으니 바로 신다신을 발견했다. 인터넷에서 자주 보던 식당을 이렇게 별 노력없이 찾다니, 반가우면서도 허무한 느낌이 동시에 들었다. 식당 앞까지 줄을 서 있는 사진을 자주 보았는데 비가오는 날씨라 그런지 손님들이 줄을 서 있지 않았다.


▲공사 중인 입식 2호점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기다리게하는 것이 불편한지 바로 코앞에 2호점을 준비 중이었다. 앞으로는 줄서는 일이 줄어 들겠지?


▲1호점 입구 바다쪽

 1호점은 나름대로 오션뷰를 가지고 있다. 바다쪽으로 난 입구도 있다.


▲내부

 밖에서도 보았듯이 1호점은 좌식이다. 웨이팅은 없었지만 내부 테이블을 모두 꽉찬 상태 였다. 


▲둥글레차

 자리에 앉으니 물을 주셨다. 보리차 같아 보이는 평범한 누런 빛 물이었다. 맛집이 아니었다면 그냥 마셨겠지만 맛집의 명성 때문인지 평범한 물도 엄청난 노하우가 숨겨져 있어 보였고 누런 빛이 황금 빛으로 보이는 것만 같았다. 어떤 물인지 궁금해 종업원 분께 여쭤보니 둥글레차라고 하셨다. 맛은 음 기억이 안난다.


▲메뉴판

 아바이 마을에 온 기념으로 아바이 순대는 꼭 먹어야겠고 오징오 순대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이런 까다로운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켜주는 메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모듬순대! 모듬순대와 동동주 그리고 아바이 순대국을 주문했다.


▲가리국밥과 아바이 순대국

 가리국밥과 아바이 순대국중 어떤 국밥을 먹을지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가리국밥을 추천한다. 물론 나는 아바이 순대국을 주문했지만, 알고보니 신다신은 가리국밥으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었다. 그 증거로 사진을 하나 첨부 하겠다. 아래 사진을 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 100선에 아바이마을 다신식당이 뽑혔었다. 신다신의 옛 이름은 다신식당이었나 보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다신식당의 주메뉴가 가리국밥이란 것이다. 1000원 아끼려고 아바이 국밥 먹지말고 속초까지 왔으니 가리국밥을 꼭 먹어보길 바란다. 물론 아바이 국밥이 맛없다는건 절대 아니다.!!



▲기본상차림

기본 상차림으로는 배추김치, 깍두기, 백김치, 양파, 고추 양념장이 나왔다. 모두 아삭아삭한 반찬들이었고 그중에서도 백김치와 깍두기는 내 입맛이 딱 맞았다.


▲모듬순대

 아바이순대와 오징어 순대 맛보기 명태회가 있는 모듬순대가 등장했다. 아바이 순대는 요즘 부산에서도 맛 볼 수 있는데 아바이마을에서 먹는 아바이 순대는 마치 미국에서 콜라를 마시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비슷한 맛인데도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오징어 순대는 순대가 아니라 동그랑땡 같이 생겼다. 맛도 동그랑 떙이랑 비슷하다. 테두리는 양파링처럼 오징어가 한바퀴 감싸고 있고 그 안으로 속이 들어가 구워져 나왓다. 왼쪽에 보이는 빨간게 명태회다. 평소 회무침을 굉장히 좋아했어서 그런지 명태회가 입맛에 꼭 맞았다. 신다신의 모듬순대를 보니 집 근처에 이런 식당이 있으면 친구들과 술한잔하기 딱 좋겠다라는 생각이 났다.

▲오징어순대

오징어순대 아까이에서 본 모습. 탱글탱글한 오징어가 테두리에서 순대 모양을 잡아주고 있다.

▲옥수수막걸리

속초하면 생각나는 첫번째는 갯배, 두번째는 바로 이 옥수수 막걸리이다.

들르는 식당마다 판매하고 있었으며 막걸리에서 옥수수향이 났다. 찐한 옥수수향이 막걸리에 풍미를 더해 속초의 명물이라고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바이순대국

 아바이 순대국을 마지막으로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왔다. 블로거 답게 먹기전 사진 한컷 찍어주고 순대국에 밥을 말아 먹기 시작한다. 아바이 순대국은 맑은 국물에 빨간 양념을 풀어 먹으면 되었다. 참고로 아바이순대를 주문하면 아바이순대국을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신다신의 추천메뉴는 가리국밥과 모듬순대 냉면 3가지이다. 내가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냉면을 먹는 손님이 많았고 타 블로그에서도 냉면을 추천해 주고 있다.


신다신 :  033-633-3871

강원도 속초시 아바이마을길 22








 최근들어 맛집 포스팅을 게을리 한 죄를 뉘우칠 겸 and

 울산 친구집에 놀러 온 기념으로 울산 맛집을 포스팅 하기로 결심한다.


늦은밤 잠자리에 누워 검색창에 울산 맛집을 검색해 본다.

돈까스, 오리고기, 보쌈, 튀김, 다양한 메뉴들이 보이지만 마땅히 feel이 꽂히는 메뉴는 없어 친구에게

내일 뭘 먹을지 물어본다.

친구는 식사장소는 집근처 생생정보통에 나온 순두부 보쌈집을 추천해 준다.

평소 순두부 찌개를 좋아하던 단 번에 콜을 외치고 잠이 든다. 


다..음..날


밤늦게 까지 맛집을 찾아서인지, 원래 게을러서 인지 눈을 떠보니 시계바늘은 1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끝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옷을 되는대로 껴입고 순두부 집으로 출발한다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주차장

 식사시간이 끝나서 인지 주차장은 나름대로 여유로웠다. 편안하게 주차를 마친 후 차에서 내리니 가장먼저 눈에 띈 건물은 우정교회 였다.


▲우정교회

 굉장히 큰 교회가 식당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었다. 위치를 잘 모르는 분들은 주소검색보다는 우정교회를 검색해서 찾아오는 편이 편리해 보여 사진을 한번 올려본다.


▲식당 2채

 식사를 하기 위해 건물에 들어가다 멘붕이 왔다. 같은 간판을 한 건물이 주차장을 기준으로 양쪽에 위치 해 있었다. 한 곳은 한옥건물이었고 나머지 한 곳은 현대식으로 인테리어 되어 있었다. 어느 곳이 진짜 명촌 순두부 보쌈이지? 한 곳은 짝퉁인가? 라는 고민에 빠진 채 파스타나 스테이크가 아닌 순두부 보쌈은 한옥 건물에서 먹으면 더 맛있을 것만 같은 느낌에 이끌려 한옥 건물로 향했다.

한옥건물 앞에서 간판을 보니 오른쪽에 조그마하게 "별관"이란 글이 보였다. 별관이란 글자에 main이 아닌 sub같은 느낌을 받아 결국은 현대식 건물로 입장하게 되었다.



▲명촌 순두부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 정확한 정체를 알 수 없는 향기가 났다. 향기가 기분을 좋아지게 했지만 자연적인 향이아니라 인공적인 향임은 틀림 없었다. 어디에 방향제가 있는 것일까?..



▲내부 인테리어

 식당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했다. 전체적인 식당이 넓어서 인지 테이블 각각의 크기도 넓찍했다.

모든 테이블은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룸같은 느낌을 주었고, 식당 한편에는 실제 룸도 있었다.

 어린이가 있거나 조용한 대화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룸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넓은 자리

 친구와 2명에서 식사했지만 6명이 앉아서 먹어도 넉넉할 정도의 테이블이다.

바닥은 온돌이 들어와있어 앉는 순간 방석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따뜻했다.


▲메뉴판

 친구와 나는 전복순두부와 명촌보쌈 (中) 을 주문 했다.

점심특선으로 주문했다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었을 듯 하다.



▲보쌈 서포터

메인메뉴 보쌈이 등장하기전 보쌈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줄 보쌈 서포터가 차려졌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예쁘게 담겨져 있다.




▲명촌보쌈

 명촌 보쌈이 등장했다. 직접 만든 두부 두조각이 접시 중간에 위치해 있고 두부를 따라 고기가 정렬 되어 있다. 종업원 분께서 마늘 소스를 고기에 올려 먹는 것이라고 알려 주셨다.


▲마늘소스

 달달하면서도 알싸해보이는 마늘소스를 보쌈위에 뿌린다.



  마늘소스를 올린 후 보쌈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다양한 쌈과 소스가 있어 원하는 대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다.


 ▲나의 쌈

   평소 쌈을 즐겨먹는 나는 김치와 무말랭이, 쌈장찍은 마늘을 넣고 한 쌈 먹어본다.

고기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 목막힘 없이 smooth하게 넘어 간다.



 보쌈을 먹다보니 전복순두부 찌개가 등장했다.

▲전복 순두부 찌개

 보글보글 끓으며 뚝배기채 나온 순두부 찌개에는 날 계란이 함께 나왔다. 종업원 분께서 보쌈에 마늘 소스를 뿌려 먹었듯 순두부찌개에는 날계란을 넣어 먹는것을 추천해주셨다. 계란은 찌개가 끓고 있을때 넣어야한다. 


▲계란 탁

 날계란을 넣으면 보글보글 끓고 있던 뚝배기가 진정된다. 계란은 넣자 마자 휙휙 저어줘야 제 맛이다.


▲전복 순두부 찌개

 전복 순두부찌개 답게 전복이 한마리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해산물을 싫어하는 친구 덕분에 전복 한마리를 온전히 나의 차지가 되었다. 순두부찌개의 두부를 국내산으로 직접만들어서 인지 그것을 아는 나의 심리 상태때문인지는 몰라도 두부가 더욱 담백하게 느껴지는선 사실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고객들에게는 국산콩 비지를 무료로 제공해 주었다. 국산 콩비지가 뭔지 잘 모르는 나는 챙겨가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식사를 챙겨드시는 분은 챙겨가서 국 끓일때 넣으면 담백한 맛을 집에서도 즐길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명촌 순두부 보쌈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이었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가격이 생각보다 비쌌다.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된다면 맑은 순두부찌개를 주문해 두부의 참 맛을 느껴보고 싶다.




전화번호 : 본관 052-283-1300

              별관 052-288-5531

주소 :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로 7 (네비 찍으시는 분들은 "우정교회" 검색)









대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

자주 먹지는 못하지만

1년에 한 번씩은

기장시장에 들러 대게를 먹어


이번주 주말도 대게 먹으러

기장으로 출동했어!






▲공영주차장

주창장이 완비된 식당도 있지만

대게 가격이 비싸다는 말이 있어


주차는 공영주차장에 한 후

시장 안에 위치한 식당으로 갈 계획이야


▲대게하우스

기장 시장에는 대게식당이

엄청나게 많아

어느 식당이 저렴하고 맛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그날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가는 편이야


여기 저기 둘러보던 중

대게하우스에 일하시는 아저씨 분의

뛰어난 상술에 설득당해

대게하우스에서 식사하게 되었어


 ▲대게와 홍게

대게 3마리와 홍게 1마리를

17만원에 구매했어!


▲찜통

구매한 대게는 찜통 속으로 들어가

각각의 찜통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어

이건 게가 섞이지 않게 하기위한 표식이야

우리번호는 25번!





#수족관 구경


대게가 익는 동안 수족관을 구경했어


▲홍게

가리비 위에 홍게가 있어

홍게는 판매보다는 대게 구입한

고객에게 서비스로 나가고 있었어

홍게 밑에 있는 가리비도 판매중인 상품이야


가리비를 주문한 고객들도 은근히 많았어

다음 방문할땐 가리비도 먹어봐야겠어


▲킹크랩

킹크랩이야 혼자 어항 1칸을 다 차지할

정도로 큰 덩치야

어느 정도 크기 인지 모르겠으니

대게와 크기 비교짤을 준비했어



▲킹크랩과 대게

사진으로 보면 크기차이가 뚜렷하지 않지만

딱지 크기만 4배 정도 나보였어


▲수족관

수족관이 청결하게 유지 되어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내부



▲1층

식당은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었어

1층은 입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어


▲2층

2층은 모두 좌식이야





▲기본반찬

자리에 앉으니 얼마 지나지 않아

반찬이 나왓어

대게 집은 기본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맛있어야 손님들이 지겹지 않게

대게를 기다릴 수 있어

대게가 쪄지는 동안 기본반찬 먹으면서

허기를 달래야 해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배불러서

대게를 못먹으니 적당히 먹어야 해


▲게 손질

일반인이 게의 속살을

완벽히 발라먹기는 불편하고

힘들어ㅠㅠ

다행히 직원분들이 먹기 좋게 게를 손질해주셨어

샤샤삭 빠른 손놈림으로 게를 손질중이셔


▲주인공

드디어 오늘의 주인공인 대게와 홍게가 도착했어

담백하고 짬쪼릅한 살이 가득차 있어

직원불들이 먹기 깔끔하게 손질해 주셔서

불편하지 않게 먹을 수 있을거야


▲게 딱지

잠시 후 밥그릇이 될 게딱지도

함께 등장!





▲게 스푼

일반 숟가락 보다 얇은 게스푼으로

속살을 조심스럽게 빼먹으면 돼




게를 자세히 보면 직원분들이 손질해놓은

칼집이 있어

이 부분을 가볍게 잡아 당기면

담백하고 뽀얀속살이 뿅~ 하고 나오니

와사비 장에 찍어먹으면 돼


▲가득찬 다리살

얇은 다리에도 살이 가득차 있어

또 먹고 싶다....



▲몸통

몸통도 칸칸마다 살이 가득차 있으니

게 스푼으로 살살 긁어내서

밥에 비벼먹거나 와사비 장에 찍어 먹으면 돼


▲처참한 현장



▲볶음밥

게를 다먹어가면 볶음밥이 나와

평소와는 달리

볶음밥이 너무 퍽퍽해서

맛이 없었어 ㅠㅠ


▲게살 추가

맛이 없으면 맛을 창조해야지!

게살을 볶음밥에 추가 했어


▲게살 볶음밥

게살 볶음밥을 만들어 

된장찌개와 함께 먹었어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 104번길 5

전화번호 : 051-721-1001







































 친구들과 함께 정한 저녁 메뉴는 대구 뽈찜!


대연동에 대구뽈찜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 중 양파가 많이 나오는 식당이

맛있다는 소문을 어딘가에서 주워들었어!


우리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양파가 듬뿍 올라간

대구뽈찜을 찾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적지를 찾을 수 있었어


그 곳은 바로

김유순 대구뽈찜 전문점 

이었어


네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라 도착한 곳은

좁은 골목안에 위치한 식당이었어


▲외부

좁은 골목안에 위치한 김유순 대구 뽈찜

숨은 맛집 답게 진짜 숨어 있었어

내가 주인도 아니지만 손님들이 잘 찾아올수

있을지 괜한 걱정이 생기기도 했어


주차는 근처 식당전용 주차장을 이용했어



▲1층

비가 오는 탓에 길거리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식당 안 손님도 많지 않겠구나"

조심스럽게 예상하며

들어왔다가

신발 벗는 곳에서 깜짝 놀랐어

신발장이 가득 찬 것도 모자라 바닥까지

신발들로 넘쳐나고 있었어

물론 식당 안은 넘쳐나는 신발의 주인들로 가득 차 있었어

 

위 사진은 식당 1층 이야

고객층은 20대는 별로 없었고

대부분 30대 이상이었어

 

개인적으로 30대 이상 고객이 많은

식당이 가성비와 맛이 좋다고 생각해

손님 층만 보고도 여기는 진짜 맛집인지 알 수 있었어


▲2층으로 가는 계단

1층이 복잡한 탓에 종업원 분이 2층으로

안내해 줬어



▲2층

2층은 좀 조용할 줄 알았는데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손님들로 북적이고 있었어


1층과 2층 모두 가득 찬 손님들을 보니

대구뽈찜 맛이 더욱 기대되기 시작했어


▲메뉴판

결정장애를 위한 메뉴판이야

메뉴는 대구뽈찜 1개 끝!


친구들과 난 4명에서

대구뽈찜 大를 주문 했어


공기밥은 대구 뽈찜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아쉽지만 따로 주문해야 한드앙

"이모~ 공기밥도 4개 추가해주세요"





▲기본반찬

 

▲다시마, 된장국, 무생채

다른 블로그를 둘러보니

쌈다시마와 배추도 있던데

우린 없더라 ㅠ_ㅠ

▲미역, 열무김치, 오뎅

미역과 오뎅은 평범한 맛이야

오뎅 볶음은 평균 이하 일지도 몰라

하지만 열무김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이야

열무가 물렁할 정도로 익어서

약간 시면서 새콤해

김치만 따로 팔아도 사갈 정도로 정말 맛있어!

 

 

주변 사람들이 먹는 모습을

보니 더욱 배고파지기 시작했어

 

기본반찬을 먹으며 허기진 배를 달래다 보니

어느새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구뽈찜이 등장했어.

 


 

▲대구뽈찜

뽈찜을 보는 순간 입이 대구처럼 떡 하고 벌어졋어

무슨 삼국시대 탑 마냥

금방이라도 흘러내릴듯 아슬아슬

하게 양념이 올라가 있어

소문대로 양파가 듬뿍 포함된 양념이야

 

▲대구뽈찜 조감도

보통 아구찜이나 대구뽈찜을 먹으러가면

얌념이 골고루 섞여 나오지만

김유순 대구 뽈찜은 찜과 양념이 따로 놀고 있었어

콩나물과 대구를 따로 조리 후

위에 양념을 올리는 방식인가봐

 

 

▲옆 모습

양념이 흘러내릴수도 있으니

조심스럽게 앞접시에 덜어 먹어야 해

 

▲양념

양념은 양파가 많이 들어가

알싸하면서도 달큰한 맛이나

양념만 먹으면 짠 맛이 강해서

찜과 함께 먹어야 해

 

▲콩나물 투척

뽈찜 양념에 하얀 콩나물을 슥슥 비벼

빨갛게 만든 후 먹으면 간이 알맞게 베어

매콤하게 즐길 수 있어

 

콩나물을 맛있게 건져 먹다보면

어마어마하게 큰 대구가 등장해

 

▲대구

콩나물을 먹다보면

거물 대구가 등장해

뭔가 화석 발굴하는 느낌이었어ㅎ

생각보다 큰 대구에 모두 놀라서 카메라를

들이댔어

찰칵 찰칵

 

대구가 큰 만큼 살도 가득 차 있었어

 

▲대구 속살

뽀얀 속살이 야들야들한게 양념없이

먹어도 담담하니 맛있었어

 

배고픈 20대 남자 4명에서도

대구뽈찜  大자를 다 못먹을 정도로 양이 많았어

배가 그리 크지 않다면 4명에서 中 자 시켜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거야

 

그럼 마지막으로 전화번호 주소 남기고 포스팅을 마칠께

 

읽어줘서 고마웡

 

 

주소 : 부산시 남구 대연5동 1365-6

대연동 291-2번지

전화번호 : 051-62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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